오늘 포스팅은 집에서 커피를 만드는 분들이 보시면 한번 정도는 시도해 볼 만한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스페셜 티 카페에나 가면 구경할 수 있던 커피, 유리잔 표면으로 보이는 잔잔하고 어두운 색의 커피베이스 위에 소복이 쌓인 하얀 눈처럼 아름다운 생크림까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커피하우스의 명물 '아인슈페너 커피'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인슈페너 베이스 만들기 위한 준비물
- 재료 -
카누, 물, 생크림, 설탕 등 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시각적인 즐거움이 배가 되길 원하신다면, 커피전용 얼음, 거품기 또는 전동거품기(휘핑기), 코코아가루(또는 시나몬 가루)
가 되겠습니다.
제조과정
- 가장 첫번째로 준비해 놓은 카누 한 봉지를 컵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후 준비해 놓은 끓는 물 20g을 넣어 잘 저어주시기 바랍니다.
- 이후 차가운 물60g을 더 부어줍니다. 그다음 준비해 놓은 얼음 2개를 넣어줍니다.
- 휘핑을 해줄 볼을 준비하고, 볼안에 설탕을 t스푼으로 한술 넣어주고, 생크림을 70g 넣어줍니다.
- 전동 거품기(휘핑기)로 거품을 일으켜 크림이 약간 고체처럼 보이지만, 부을 수 있는 정도의 묽기로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 완성된 크림을 살살 커피위에 얹듯이 올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운데 부분부터 바깥쪽으로 퍼지듯이 코코아 가루를 뿌려 데코레이션을 장식해 주면 완성입니다.(추가로 얇은 초콜릿 칩 또는 아몬드와 초콜릿을 같이 올려주면 고급진 커피음료 완성)
유의사항과 직접 해본 후기
아인슈페너 베이스를 만들 때 개개인마다 차가운 음료나 뜨거운 음료를 고려합니다. 따듯한 아인슈페너 커피음료를 선호한다면 위의 제조과정에서 차가운 물 60g 붓는 과정과 얼음을 넣는 과정을 생략하고, 따듯한 물 80g을 넣어줍니다. 따듯한 아인슈페너의 경우는 따듯한 커피의 열기로 인해, 위에 올리는 크림이 잘 녹아들기 때문에 크림을 거품 낼 때 좀 더 굵게 거품을 내어도 괜찮습니다.
유리잔의 바깥표면을 봤을때 아름답게 층이 지는 이유는 크림과 커피의 온도차와 크게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할 때 그 온도차로 인한 층이 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크림을 얹을 때 과도한 충격으로 인한 섞임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살 부어주어야 층이 잘 형성되어 완성했을 때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음료가 됩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 보았을때, 저는 당장 준비해 놓은 카누가 없어 에스프레소 샷을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맛의 측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물을 끓여서 준비하는 것보다 머신으로 내리는 과정이 더 빠르고 편리해서 지속적으로 커피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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