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중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장 인기많은 리그오브레전드.
본래 나의 초등학생때 PC방이 대중화 되면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게임은 메이플스토리,서든어택,피파온라인2가 있었다.
내가 중학교2학년쯤 되었을때였나? 롤이라는 게임이 우리나라에 서버를 런칭하며 프로팀도 생기고 빠른 인기로 다른 게임들을 제쳐나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같이 전지적 3인칭시점으로 진행하는 게임이여서 내가 주로 즐겨하던 FPS나 스포츠게임이 아니었기에 관심을 갖은적이 없지만 내가 세종시로 이사오기전에 거주하던 대전의 10년지기 친구에게 이 게임을 소개 받았던것이 기억난다.
처음에는 하는 방법도 모르고 뭔놈의 챔피언인가 뭐시기인가 하는 캐릭터는 너무나도 많고 탑,미드,정글, 원딜,서폿 까지 역할군도 존재해서 이 게임을 이해하고 실행하는데까지 꽤나 걸린거 같다.
허나 이 게임이 그렇게도 재미있다고 말을 하니까 속는셈치고 집에 있는 컴퓨터에 다운받고 한번 게임을 해보았다.
근데 이게 왠말인가? 뭐가 뭔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나에게 신선한 재미와 중독성을 주는 게임 또한 없었다는것이 그 당시 내게는 너무나도 센세이션 했던것이다.
때마침 내가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것을 무척 싫어 하시던 아버지께서 호주와 뉴질랜드로 한달동안 해외연수를 떠나셔서 왼종일 집에서 혼자 방학을 보내던 나에게는 컴퓨터 게임을 주구장창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 게임을 시작하고 점심에는 짜파게티 두개 끓여먹고 저녁에 엄마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 오기까지 하루 10시간씩은 매일 롤을 했던것 같다.
원딜 캐릭터로 워모그의 갑옷을 구매하고 체력이 많아야 쎄보였던 초보시절을 거쳐 탬을 제대로 사면 내 챔피언도 강력해질수 있다라는것을 깨달음으로 부터 하나하나 알아가고 이겨나가는것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 당시 까지만해도 서든어택이나 기존에 있던 온라인 게임들은 두세시간 정도만 하면 게임을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는데.
롤은 아니였다.
하루종일 해도 자기전에 또 생각이 날 정도로 재밌었다.
자고일어나면 컴퓨터부터 켰을정도로 재미있었다.
아직도 그때 롤을 처음알아가고 배우며 즐겼던 그 어린시절의 나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뛸정도로 열정에 불타있었음을 기억한다.
2. 이즈리얼을 원챔으로 시작하다.
그렇다. 내가 어렸을때부터 금발에 대한 동경심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하면 꼭 그 캐릭터가 나인것 마냥 멋있고 잘생기고 폼이 나는 캐릭터여야만 하는 강박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 친구가 롤을 로그인 해주고 챔피언 선택창을 들어간 나는 수많은 얼굴들의 챔피언이 있어서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 몰라서 당황했다.
친구는 아무거나 골라도 된다하고 자기 할 일에 바빠서 나몰라라 할때, 내눈에 들어온 금발의 잘생긴 미소년.
바로 이즈리얼이란 챔피언이었다.
이즈리얼을 픽하고 첫 판을 했을때는 아무것도 하는지 몰라서 비전 큐 떠블유 궁을 상대 1차 포탑에게 날려서 옆에있던 친구가 내가 잘못 본거냐고 했던 기억도 난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롤 생초보란 이런걸 보고 이야기 해야 하는것 아닌가 할 정도로 나는 천연기념물 수준이였다.
처음에는 이즈리얼로 워모그의 갑옷 피바라기 이런 말도 안되는 짬뽕 탬을 가면서 초급 봇들을 상대로 항상 전전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네 동내 피시방에서 모르는 형들이 보다가 안타까웠는지 '이즈리얼은 원딜이다. 원딜은 원딜탬을 사야한다.'며 스태틱과 피바라기, 무한의 대검 등을 가 주었고 내가 쓰던 이즈리얼은 단숨의 봇들을 학살하는 전장의 패왕이 되있었다.
제대로된 정보를 입수한 나는 이즈리얼로 수없이 연습하고 연습한 끝에 30레벨을 달성하고 그 갈고 닦은 이즈리얼로 첫 랭크 배치를 실버로 받았고 또래의 실력에서 실버정도면 어느정도 잘하는 수준이였기에 뿌듯해 하기 까지 했다.
3. 이즈리얼 코스프레.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내가 소드아트온라인의 키리토만 코스프레를 하다가 다른 쪽으로도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서 눈을 돌린 케이스 이기는 하다.
하지만 좀 처럼 이즈리얼 코스프레 매물은 잘 보이지가 않아 준비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맨처음에는 연미복 이즈리얼의 코스프레를 구매하였다.
나름 퀄리티는 촬영퀄이였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이즈리얼은 클래식 버전인 기본 이즈리얼의 의상이였다.
(1). 연미복 이즈리얼 코스프레.
사실은... 그당시에 연미복을 입은 이즈리얼의 사진들은 전부 공중 분해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중에 연미복 이즈리얼의 느낌을 내는 가장좋은 사진은 아래의 사진이 되겠다.
건틀렛은 연미복 이즈리얼이 착용하는 건틀렛과 같은 모델이고, 이 사진은 그 당시 코스어 지인들과 협업하여 계획한 리그오브레전드 일일 카페의 홍보 사진중 하나이다.
(2). 이즈리얼(Classic) 코스프레.
그 이후에도 나는 이즈리얼 코스프레에 대한 매물을 끊임없이 꾸준히 탐색하였고 마침내 저렴한 가격으로 이즈리얼의 기본 버전의 의상을 저렴한 가성비로 얻게 되었다.
기쁜 마음에 의상을 얻자마자 지인들한테 이리저리 막 소문을 내며 촬영일자를 잡았고, 이내 빠른시일내로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발동 하게 된다.
(3). 행사에서의 이즈리얼 코스프레.
행사는 2017년 1월 디쿠때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발동 했다.
나의 거주지는 세종이였기 때문에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인 디쿠는 매우 친숙하지만 레어한 축제 였다.
3.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하면서.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하면서 한국의 코스프레 문화와 친목을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것 같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이즈리얼은 스킨이 엄청 많이 있을 정도로 라이엇의 아들이란 별명까지 있다. 이런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함으로써 행사장에서 알아보는 방문객도 많고, 또 다른 지인들과도 관심사 공유도 잘되고 유대를 쌓을수 있던적은 없었은 따로 없었다. 그 만큼 이즈리얼 코스프레를 하면서 이 문화쪽의 발이 넓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있었던 캐릭터였고 아직도 롤을 가끔 하면 항상 이즈리얼을 플레이 하듯 내 가슴속의 강인한 추억으로 서려있는 것이 이즈리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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